2017학년도 서울대 지리교육학과 / 연세대 경제학부 정시 합격

  • 황*라조회 2008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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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2017학년도 수능을 본 학원에서 준비했던 학생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중 대부분이 작년의 저와 같이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고민하고 계신 여러분들께 송파대성학원에서의 솔직한 재수생활후기 및 조언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장장 1년 동안의 레이스를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선 같은 반 학우들에게서 나왔습니다. 갑자기 공부하기가 싫어질 때 친구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또 수능공부를 계속 하다보면 지겹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저는 그럴 때 다른 친구들의 공부법 중 좋은 면을 따라해 보면서 더 재밌고 다양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할 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독이라는 말이 있지만 전 그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물론 공부는 혼자 힘으로 어떤 문제에 대해 끈질기게 생각과 고민을 거듭하는 것을 요구합니다만 자신만의 생각에 과도하게 사로잡히면 넓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과 공부에서의 사고는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주위 사람들과 어느 정도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고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는 것이 근본적인 실력의 향상에 더 유리할 것입니다. 제 말이 친구들과 어울려 단순히 노는 것을 의미한다고 오해하시진 않을 거라 믿습니다. 자신의 공부에 창의성, 근면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판단하고 유동적으로 친구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일상의 좋은 면들을 스승으로 삼으세요.


     송파대성학원에서는 스승으로 삼을 만한 친구들도 많지만, 훌륭한 스승이 되어주시는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솔직히 처음 학원을 고를 때 대성학원 본점과 송파대성학원 사이에서 갈등을 했는데, 본점에 더 잘 가르치시는 선생님들께서 계실 거고 송파에 다니면 교육 혜택이 덜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는 정말 쓸 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저는 송파대성의 강점이 좋은 선생님들과 높은 질의 수업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전 학원의 수업과 선생님들께서 배부해주시는 자료로만 공부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선생님들의 수업에만 충실해도 수능 공부 거의 다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성IC(대성의 소모의고사, 인강 시스템)를 포함한 1교시부터 6교시까지의 수업들이 힘들거나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전달해주시는 것이 우리가 혼자 공부했을 때 놓치기 쉽고 헷갈리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수업 한 시간을 들었는데 의미 있게 얻어가는 것이 1개라 하더라도 충분히 그 시간은 가치를 다한 것입니다. 내가 혼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설명을 열심히 듣고 선생님들께서 풀이하시는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저절로 문제 푸는 감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수능을 위해서는 개념을 공부하면서도 문제풀이를 병행해줘야 하는데 저는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숙제, 수업시간에 할당해주시는 문제, 수업이 끝난 후 추가 자료에 있는 문제를 풀어보는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의문이 생길 때 언제든지 선생님들께 여쭈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최고로 좋았습니다. 타 학원에서는 질문 시간이 정해져 있거나, 인터넷으로 질문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호기심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송파대성학원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일대일로 질문할 기회가 충분해서 모든 의문을 짚고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지금 학원을 떠올리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교무실이 학생들로 북적이던 광경일 정도로 학생들의 질문이 매우 활발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공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자기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구분 짓고 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바꾸세요. 저는 수업을 들을 때 항상 모르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며 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 교재를 읽을 때, 심지어 모의고사를 볼 때조차 모르거나 내용 보충이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엔 표시를 하고 나중에 인터넷 검색, 고민, 질문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짚고 넘어갔습니다. 사소한 하나하나가 쌓여 실력이 된다고 믿습니다. 또 모르는 걸 찝찝하게 두지 않고 해결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면 자신감이 붙고 이는 필연적으로 좋은 시험 성적을 가져올 겁니다.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입니다. 심리적 요인, 중요하지만 우리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수능 당일의 감정과 컨디션은 어떨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열심히 한 자에게 실력은 변하지 않는 지원군이 될 것입니다. 본질적인 실력을 쌓아 올리는 성실한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n수를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는 그대들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