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경찰대학 / 연세대 경영학과 / 상지대 한의예과 정시 합격

  • 송*한조회 1004 2018.11.09
  •  지난 해 2월 15일 첫 등원하여 담임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을 만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재수를 시작하면서 혹시 이 수기를 보고 있을 재수 후배들을 위해 제가 이 학원에서 특히 도움 받았던 점, 그리고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됐던 습관들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1. IC

      대성학원에서는 1주일에 3번 아침 1교시에 IC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문제를 조금씩 풀고 그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틀어주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저는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 많은 걸 얻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비중이 줄어드는 과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수학 공부의 비중을 줄이게 되고,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영어 공부의 비중을 줄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대성학원에서는 IC 수업을 통해 각 과목의 감을 잃지 않게 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도록 해줘서 저는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침 1교시에 진행돼서 IC 수업 때 조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 시간에 졸지 말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2. 주말자습

      제가 재수생활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큰 도움을 받았고, 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주말자습입니다. 송파대성학원에서는 토요일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필수적으로 자습하도록 정해놓고 있는데, 이 점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것은 일요일 자습에도 꼭 참여하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나올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공부는 리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하루라도 늦잠을 자고 공부를 안 하면 공부의 리듬이 끊겨서 다음날 월요일이 굉장히 힘든 하루가 됩니다. 거창하게 많은 것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처럼 아침에 일어나 자리에 앉아 책을 펴놓으세요. 집중이 되면 되는대로, 안 되면 안 되는대로 자리에 앉아 있는 겁니다. 4월만 돼도 일요일 아침에 자습하는 것이 습관이 됩니다. 이 습관이 여러분을 재수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자

      제목 그대로입니다. “입시는 마라톤이다.”라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느 한 순간에만 스퍼트를 낸다고 해서 입시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노력한 사람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 즉 체력을 관리하고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

      건강한 습관 중 가장 중요한 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집이 학원에서 가까워서 하루 7시간 가까이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이 10시에 끝나서 집에 가면, 이것저것 하다가 12시 이전에는 항상 잠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하루 중 나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이 지금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다보면 핸드폰을 보다가 늦게 자고 싶은 충동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잠이 부족하면 다음날 수업시간에 졸게 되고, 수업시간에 졸다 보면 수업 후의 자습시간까지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아무리 마저 듣고 싶은 인강이 있어도, 친구와의 카톡이 재밌어도 잠시 미루고 활기찬 다음날을 위해 일찍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를 관리하자

      재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 중 하나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의 가장 큰 요인은 당연히 성적 문제인데, 제가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은 매달마다의 모의고사 성적이 아니라 자신의 공부량입니다. 만족할 만한 성적이 안 나온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제가 정말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스트레스를 아예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니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집까지 약 20분 정도 걸어가면서 노래를 들으며 그 날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해소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자기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월 개강 때는 도대체 언제쯤 이 지옥같은 재수생활이 끝날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 금방 수능 날이 다가옵니다. 돌이켜 보았을 때 후회가 남는 재수생활이 아니라, 만족과 뿌듯함만이 남는 재수생활이 되도록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